오블완을 위해 결국 일상 카테고리를 하나 더 늘렸다..
깔끔하게 상품리뷰로만 운영을 해보고 싶었는데 매번 새로운 물건을 사고 새로운 곳을 갈 순 없는 일이라.
블로그의 주체성을 못 지킨 것 같아 스스로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이번 오블완 챌린지를 성공하고 싶었다.무엇 하나 진득이 해내본 적이 없는 나라서 이번 챌린지 성공에 큰의의를 두고 있고, 이 과정을 통해서 글 쓰기에 좀 더 깊이 있게 다가가고 싶었다.
그렇다고 여기에다가 마냥 뜬금 없이 온전한 일상글을 담자하니 동떨어지는 기분이라, 블로그를 운영하는 초반시점인 나의 고민거리나 방향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이렇게 글을 쓰고 어딘가에 흔적이 남는다는 사실이 부담스럽게 다가오면서도, 조금은 좋아하는구나 싶은 요즘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완전한 일상용으로 운영 중이고 상품리뷰를 위한 티스토리는 사실 광고나 수입용으로 해볼까 했지만
최근들어 내가 산 물건을 잘 설명하고, 누군가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새로운 곳을 공유하고, 광고가 아닌 그저 내돈내산의 목표로 진실성 있게 다가가게 된다면 최고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협찬에 뭐에 등 떠밀려 무조건 좋아요, 최고예요. 하는 블로그가 아니라. 이런 부분은 좋았지만 저런 부분은 별로였다 하고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도 키우고 싶어졌다.수익성을 바라는 것이 아닌.
그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글 쓰기 실력을 늘려서 좀 더 전달력있고, 읽기 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 티스토리의 블챌에 참여함으로 글 쓰는 힘을 기르고 싶다는 것이 사실 주된 목표지 않을까.
작심삼주가 아닌 이후에도 꾸준한 포스팅으로 티스토리를 계속 운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포스팅에 가끔은 다른사람들도 보러 오고 그 사람들에게 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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